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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여운

아침마다 반복되는 풍경

 

처음에는 이 정도로 시작

 

오른손으로 다소 배 마사지,

왼손으로 다람이 다이 번갈아 쓰담, 마사지..

 

 

 

 

그런데 다이가 멀찌감치서 쓰담을 받는 것이 성에 차지 않았는지..

 

 

 

 

품 안으로 파고 들고..

 

다소는 아릉~ 한 번 하는 걸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보지만..

결국 자리를 양보해 줍니다.

 

 

 

품을 차지한 다이의 여유로운 그루밍.

 

 

 

그러나.. 그것도 잠시..

 

 

 

막내 다라가 옆에 와서 기웃~~

내 자리는 어디냐며 제게 항변을 해 보지만..

 

이런 거는 자기들 스스로 알아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다라가 앞으로 가서 파고 들고..

 

 

 

다이가 자리를 비켜주나?

 

싶었지만..

 

 

 

그건 아니군요.

 

 

 

결국 같이 머무는 걸로 정리..

 

 

 

이쁜 쌍뒤통수를 감상하고 있는데..

 

 

 

옆에 앉아 있던 다람이가 벌떡..

 

 

 

일어나 둘을 바라봅니다.

 

 

 

 

다이와 뭐라고 주고받는가.. 싶더니..

 

 

 

결국 제게 하소연을 합니다.

 

다람아~~ 나한테 어쩌라고 그랴~~

 

난 철저히 중립인 거 알믄서~~ㅎ

 

 

 

그나저나 다복인 이때 어디에 있었을까요??

 

 

 

바로 뒤 요기..

 

다복이는 진즉 한 차례 받았거든요~

 

다복이는 잠에서 깨면 가장 먼저 냥냥대면서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조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배마사지를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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