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여운
다람이가 이제 침실에 들어와서 자요~♪
바보현자
2014. 1. 21. 19:28
우리 둘째 다람이가
다주리 아깽이들이 생기고부터는 잘 때 내 곁에 오질 않고..
거실에서 자곤 했어요.
다섯 녀석들은 죄다 따땃한 이불 위에 널부러져 자는데..
거실에서 혼자 웅크리고 자는 다람이를 생각하면
좀 짠하기도 하고 그랬지요.
데려와도 도로 나가고...
그런데..
며칠 전부터 다시 침실에 들어와서 자네요.
이렇게...
오늘 낮에는 눈이 내리니.. 어두컴컴해서 그런지..
평소 같으면 거실이나 베란다에서 놀고 자고 하는 녀석들이
죄다 침실에 들어가서 이러고 있네요~
이 사진 속에 다씨냥 여섯이 다 들어 있어요!
우리 다소가 안 보인다구요?
착한 사람 눈에는 보일 텐데...=3==3
그래도 잘 안 보인다구요?
이젠 보이시죠?
요때도 이 침대 위에는 분명 여섯 냐옹씨들이 다 있답니다.
왼쪽 노랑이가 다행이..
제 다리 가운데 콧수염이 다라..
다리 왼쪽 치즈 점박이가 다복이..
오른쪽 턱시도가 다람이..
사진 오른쪽 이불 속에 다소..
사진 왼쪽 이불 속에 다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다이가 깨서 나왔어요!
이렇게 여섯 냐옹씨가 오글오글 뭉쳐 자는 모습만 보아도
온 몸이 훈훈해져요!
물론.. 밤에는 몸이 뻣뻣해지기도 하지만...;;
다람아~ 들어와서 자니까 좋쥐??
넘넘 이뿨~~~
내 몸을 못 움직여도 좋으니까~~
앞으로도 들어와서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