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여운

오빠냥 노릇하기 힘들지??

바보현자 2015. 6. 22. 09:52

 

조용해서 뒤돌아보니

다행이와 다이가 이렇게 잠들어 있다.

 

 

 

팔로 꼬옥 끌어안고.. 코 맞대고..

 

 

 

다이는 발라당 뒤집어져 있고..

그 다이 배에 행이는 다리 하나 척 얹고..

 

 

 

다이는 뒤집어져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다.

고고한 한 마리 학을 동동 띄우고 있는 우리 다이...ㅡ.ㅡ;;

 

 

 

내가 사진을 찍으니 우리 다이가 깼다.

 

 

 

손으로 허공을 휘저으며.. 하품 함 쩌억 하더니 ,,

 

 

 

내 무릎으로 건너왔다.

 

 

 

곁에서 두 손 조신하게 모으고 자고 있던 다라가..

 

때는 이때다 싶었던지..

 

 

 

얼른 행이 옆으로 가서 배를 베고 눕는다!ㅋ

 

 

 

행이는 잠에서 깨어 움직이지도 못하고..

 

 

 

멀뚱~ 또 다라의 베개가 되어준다!

 

 

 

나두.. 일어나구 싶다규~~

 

소리없는 아우성을 질러보지만...

 

 

 

결국 이렇게 다시 잠이 든다!!ㅋㅋ

 

행아~ 오빠냥 노릇하기 힘들지??ㅎ

푸욱 자고 일어나~~ 

이따가 많이 놀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