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여운
행복하니? 나도 행복해~
바보현자
2015. 4. 2. 22:55
무릎에서 혀까지 내밀고 코믹한 표정으로 잠들었다가..
사진을 찍으니 반짝~ 눈을 떴다!
여전히 맹~~한 표정!!ㅎ
이럴 때.. 깨물어주고 싶게 귀엽다!!
배마사지를 해달라고 조르긴 해도..
일할 때 스스로 무릎을 파고드는 적은 거의 없었는데..
최근..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내 무릎에 스스로 올라오는 다소..
이렇게 나이배기들이 스스로 무릎에 올라오면..
난 뭐라 표현하기 힘들 만큼.. 뭉클..!!
내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며 부르는 다소의 골골송이
방 안에 잔잔하게 퍼진다...
잠깐 일손을 멈춘들 어떠랴..
네가 이렇게 평온하고 행복하다면... 그걸로 족한 것을...
골골송을 부르며 만들어내는 몸의 진동이..
무릎을 통해 내 온몸으로 전달될 때..
나 역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평온한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