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복이는..
내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좀 길어진다 싶으면..
냉큼 내 무릎에 올라온다!
지가 나를 바라보는데도..
내가 봐주지 않으면...
보라고 옷길을 잡아다닌다!
시선 마주치는 것을 참 좋아하는 우리 다복이..
저를 쳐다보고 있으면.. 좁은 무릎 위에서 뒹굴면서 애교 발사~~
그러다 잠시라도 시선을 비끼면.. 다시 내 얼굴을 톡톡 두드린다..
얼굴 두드리는 게 재미있어서 나는 일부러 시선을 비끼곤 한다!ㅋ
다복이는 장단 맞춰주느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내가 시선을 비낄 때마다 얼굴을 톡톡 두드린다!
그래놓곤 내가 바라보면 딴청~ 피우듯.. 온 몸을 배배 꼬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내가 보나 안 보나 흘깃흘깃~~
허공에 꾹꾹이하기.. 배배 몸틀기..
그렇게 무릎에 누워 꼼지락거린다..
그러다 슬슬 졸리면...
내 옆구리에 얼굴을 포옥 파묻고..
이내 잠이 든다!!
우리 다복이는..
다씨냥들 여섯 중에서도..
무릎냥의 표본이자 지존이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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