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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편한 잠자리 길쭉길쭉 쭈욱 빠진 몸매를 자랑하며 우리 다복이가 가는 곳은 침대? 맞다.. 침대..ㅡ.ㅡ;; 집사 무릎 침대에서 하품 늘어지게 하고.. 그러다 맹구도 되고.. 집사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 시선을 맞추고 옹알거리는 모습에.. 에어컨도 없이 뜨거운 여름을 보내면서도.. 집사는 기꺼이 무릎을 침대로 내주는 수밖에.. 그 위에서 슬슬 졸다가도.. 뭔 소리가 나니 시선 돌려 참견.. 그러나 이내 잠에 드신다. 천사 같은 이 모습을 보고만 있으면 좋겠지만.. 집사가 일을 해야 밥도 멕이지.. 그래서.. 슬그머니 손을 빼니.. 앙~~ 아얏~ "그러게 누가 팔을 빼랬냐옹~~" ㅡ.ㅡ;; 앙살을 부리다.. 팔 없이 이내 잠에 빠져드는 다복.. 이 뜨뜻 더운 여름에도..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잠자리는 .. 더보기
이렇게 귀여운 물도둑을 보셨나용? 마시다 만 물을 탁자에 놓아두었다. 다행이가 곁눈질로 내 눈치를 살피더니 할짝할짝~ 야~ 그거 내 물이거든~ "내가 좀 마시겠다는데.. 떫냐옹~" 고개 당당 치켜드는 모습에 난 할 말을 잃고.. 다행이는 다시 고개 깊숙히 쳐박고 내 물을 훔쳐먹는다. 한참을 그리 먹더니 나 보란 듯이 혀 낼름~ 아~ 이 심하게 귀엽고 뻔뻔한 물도둑냥을 어찌할까~ . . . 내 품안에 가두는 수밖에.. 너의 죄를 아느뇨~ "그게 뭔디용?" 더보기
다씨냥들의 여름밤 불을 끄고 TV를 좀 보고 있으니.. 곁에 와서 다복이가 놀아달라고 눈빛 발사하며 뱅글거리다.. 내가 모른 척하자 저렇게 한참을 누워 있기에.. 불을 켜고 곁에 있던 줄자를 던져 주며 놀았다. 그러다.. 장난끼가 발동해서.. 다복이 목에 둘러주자.. 처음엔 귀 빠직~ 곁에 누워 있던 다이는 놀란 눈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이내 이게 뭔가 바라 보더니..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앞발을 한번 싸악싹 씻고는.. 고개를 빳빳이 든다. "나 어떠냐옹~ 모델 같지 않냐옹~" "난 분위기도 있고..." "요로코롬 잘 생겨서.. 뭘 걸쳐도 그냥 패션이 된다냥~" 그러고는 줄자를 뺄 생각도 안 하고.. 고개를 요리조리 돌리며 폼을 잡는다. 폼을 있는 대로 잡긴 했지만.. 좀 불편했는지 저렇게 가서 앉기에.. 내가 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