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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여운

이 모습도 예쁜가요?

 

우리 다이는 다씨냥네 미모 담당냥이다!

 

 

 

 

창가에서 분위기 잡고 조신하게 식빵을 굽는 다이.. 예쁘지 아니한가?!!

 

 

 

 

이렇게 귀 쫑긋~ 새초롬 고개 숙인 다이..

집사는 물론.. 숫냥 여럿 꺼뻑 넘어가고도 남을 자태 아닌가?!!

.

.

.

그러나...

 

그 뒤에...

허당끼와 내숭을 겸비하고 있다는 사실...

 

 

 

 

아무 데서나 입도 안 가리고 하품을 쩍쩍~~ 하다가...

 

 

 

 

허걱~~;;

 

우리 다이가 묻는다!!

 

이 모습도 예쁜가요??ㅎㅎ

 

 

 

완벽한 존재가 어디 있으랴...

다 조금은 속물적 근성도 있고...

다 조금은 감추고 싶은 모습도 있으며...

다 조금은 덜떨어진 구석도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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