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의 여운

다씨냥들의 주말 풍경

 

요즘 좀 조신해졌나 싶었던 우리 다복이..

 

이번 주말.. 다시 기운이 샘솟는지.. 꼬리를 뻗쳐들고 집안을 활보하면서..

 

관음죽도 한입 뜯어잡숴주시고..

 

잘 먹었다고 낼름 입맛도 다셔주시고..

 

다행이한테 가서 찔벅~

 

다이한테 가서 찔벅~~

 

다라한테 가서 찔벅~

 

또 다행이 있는 데 가서.. 찔벅~

 

똥꼬발랄 모드로..

 

그렇게 집안을 휘돌아치다가..

 

다람이한테 한소리 듣고..

 

그러고도.. 또.. 다소가 원통에 들어가려고 저곳에 올라갔는데..

그때까지 아래 전기매트에 있던 녀석이 다소가 올라가자..

냉큼 올라가선.. 다소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원통 안으로 쏘옥 먼저 들어가 앉아주시고..

얼떨결에 자리를 빼앗긴 다소는..

 

 

얄미운 다복이를 한번 쳐다보지만.. 그뿐..

 

그냥 포기하고 앉아서 좁니다!

 

자신이 애용하던 곳을 아깽이들이 차지해도 절대 자리싸움은 하지 않는 우리 다소..

 

다행이는.. 다라한테 가서 찔벅거리더니..

 

다라가 내려간 자리에 올라..

 

또 뭘 봤기에.. 배 톡~ 내밀고 저리 서있는 걸까요?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바라보다..

베란다 창고에 들어가 페인트 잔여분 보관했던 박스에 또 한번 쉬도 해주시고..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지쳤는지 침대에 자리잡은 다복이는

이제 내 옷 그루밍도 부족해.. 이불까지 그루밍을 해 주시겠답니다!

 

요건 또 별미라고 입가까지 쏴악 한번 핥아주시더니..

 

요래요래.. 근엄한 표정도 잡아주시네요!

 

두 숫냥들이 요즘 남아도는 힘을 주체할 수가 없나 봅니다!ㅋ

 

동영상을 꼭 보실 필요는 없지만...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ㅎㅎ

 

 

 

 

이상 1월 세 번째 주말의 다씨냥들 풍경이었습니당~^^*

 

다시 시작되는 한 주도..

파이팅

 

'고양이의 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르시시즘에 빠진 고양이는..  (2) 2015.01.20
다소의 잠든 모습을 보며  (2) 2015.01.19
공간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  (4) 2015.01.16
포대기가 필요할 듯..  (2) 2015.01.15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2) 201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