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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여운

문 열어주라~응~

여길 들어가야겠는데...

 

"문 좀 열어주라옹~"

 

치~ 문도 안 열어주고...

 

집사를 바꾸든가 해야겠다옹~

 

 

전엔 모든 방들의 문을 열어두었는데.. 내가 서재방 침대에서 주로 자면서.. 침실 문을 닫아두고 있다.

(실은.. 행이의 오줌 테러가 염려되기 때문이기도 함...;;)

가끔.. 다소만 데리고 들어가서 배마사지를 해주고 나오곤 한다.

다소 배마사지만 하려고 하면 다-행복이라가 몰려들고.. 그러면 다소가 하악질은 할망정 자리를 비켜준다.

그렇게 자리를 양보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다소가 스트레스를 받겠다 싶어서...

다소가 배마사지 해달라는 의사표현을 하면.. 좀 편안하게 받으라고.. 그 안에 들어가서 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어김없이 다-행복이라가 바깥에서 울기는 해도 잠깐이나마 다소가 배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때는 그 안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는데..

우리 다복이 그 앞에서 문을 열라고 조르고 있다.

 

다복아~ 나한테 조르지 말고.. 너도 초동이처럼 문 열고 들어가봐~

손잡이가 동그래서 못 여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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