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다씨냥들 한차례씩 배마사지를 해주고..
청소를 마치고 나서 책상 앞에 앉았다.
앉기가 무섭게 오늘도 냉큼 무릎으로 올라온 다복이..
무릎을 유난히 밝히는 우리 다복이다!
카메라도 한번 응시를 해 주시고..
집사와 뽀뽀도 함 해 주시고..
몸단장에 돌입..
구석구석..
발바닥도 열심히..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발톱도 야무지게..
발등도 깨끗이..
그러다.. 집사의 옷까지 그루밍을 해주시겠단다...;;
지 털 먹는 것도 안타까운데..
자꾸만 내 옷털까지 먹으려 드니...원~
이눔아.. 그 마음은 고마운데.. 마음만 받을게~~
내 옷 그루밍은 제발 하지 마~~
그런데.. 이렇게 팔에 턱을 괴면..
내 작업을 하기가 힘들다..
다복아.. 이건 아니지..
잔소리한다고 한번 째려주시기도 하고..
하지만.. 나와 눈이 마주치면..
금방 그윽한 눈빛으로 변화...
시선을 마주치고 있다보니.. 슬슬 졸음이 밀려오고..
이내 하품을 쩌억~~
이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장기전에 돌입할 자세..
한발 접어 넣고.. 자리를 잡았다.
내 팔도 자유로우니..
오늘도 나는 다복이와 함께 작업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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