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복이는 곧잘 암컷으로 오해를 받습니다.
꽃미묘이기 때문이죠..(이눔의 여전한 팔불출끼...=3==3)
꽃미묘답게.. 꽃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어쩌다 꽃이라도 화병에 꽂아두면..
유난히 관심을 보이곤 합니다.
다행이도 관심을 보이긴 하지만..
다복이만큼은 아니에요...
<나도 꽃 좋아한다냥~~>
<<알아~ 그치만 다복이만큼은 아니라구~~>>
다복이는 지가 무슨 화병이나 된 듯..
걸핏하면 이렇게 화병 옆에 가서 있는 폼 없는 폼 다 끌어모아 포옴을 잡아요..
어때요.. 꽃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미묘지요?!..(세뇌작전)
이눔아~ 그러니 네가 여냥으로 오해받는 거 아냐~
뭐 눈에 힘준다구.. 남냥다워 보이냥??
어쩌면.. 수다스러운 것도 여냥처럼 보이는 기질에 한몫하는 거 아닐까..라는 것은 집사 생각이에요~ㅎㅎ
어쨌든.. 꽃보다 다복..의 미묘이긴 하지만..
우리 다복인 엄연한 수컷이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