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이가 먼저 왼쪽 책장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있으니..
다행이는 할 수 없이 오른쪽 책장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는 둘이 똬~
다복이가 바라보면..
다행이는 그곳 아니라도 된다며..
짐짓 딴청을 부리는 듯하지만..
그럼에도 저 부러운 듯한 시선은 뭔가??ㅎ
이번엔 다행이의 눈빛이 부담스러워 뽁이가 고개를 돌리고..
뽁이가 바라보면.. 행이가 고개를 돌리고..
그러다 둘의 눈이 마주치면..
또 딴청~
뽁이도 다른 곳을 보는 척..
그렇게 둘은 양쪽 책장 위에서 서로를 바라봤다.. 시선을 피했다...
너네 뭐하는 거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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