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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여운

내게 고양이가 없었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여름의 초입...

 

내 일상의 거처에서 간간 끊어내어

사각 프레임 속에 담은 시간의 흔적을 바라보다...

문득 궁금해졌다.

 

내게 고양이가 없었다면...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졌을까.. 느리게 느껴졌을까..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알 수 있을 듯하다.

 

내게 고양이가 없었다면...

마음은 지금보다 훨씬 늙었으리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