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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여운

쓰담 더 하라냥~ 우리 다라.. 다소가 주로 앉는 자리에서 자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이렇게 눈만 마주쳤다 하면... 시작!! 앵~앵~ "어서 쓰담 하라냥~냥~~" 조르는 것도 이렇게 귀여운데.. 안 해줄 도리가 없다!ㅎ 쓰담쓰담~ 조물조물~~ 그러다 그만하려고 하면... 다급하게 손으로 잡아다닌다.. 그런데.. 이번엔 좀 늦었다.. 다시 앵앵으로 조르기.. 그럼 난 다시 쓰담쓰담~조물조물~ 그만하려고 할 때.. 급하면 이렇게 입으로 물어 잡아당긴다!ㅋ "쓰담을 더 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쓰담하라고 조르는 우리 다라는 천상 막내다!! 더보기
이 모습도 예쁜가요? 우리 다이는 다씨냥네 미모 담당냥이다! 창가에서 분위기 잡고 조신하게 식빵을 굽는 다이.. 예쁘지 아니한가?!! 이렇게 귀 쫑긋~ 새초롬 고개 숙인 다이.. 집사는 물론.. 숫냥 여럿 꺼뻑 넘어가고도 남을 자태 아닌가?!! . . . 그러나... 그 뒤에... 허당끼와 내숭을 겸비하고 있다는 사실... 아무 데서나 입도 안 가리고 하품을 쩍쩍~~ 하다가... 허걱~~;; 우리 다이가 묻는다!! 이 모습도 예쁜가요??ㅎㅎ 완벽한 존재가 어디 있으랴... 다 조금은 속물적 근성도 있고... 다 조금은 감추고 싶은 모습도 있으며... 다 조금은 덜떨어진 구석도 있는 것을... 더보기
시야에서 멀어지지 마~ 지난 여름 이런 글을 올린 적 있다. 뜨뜻 더운 여름인데도.. 이렇게 방 안에 몰려 있는 건.. 바로 내 작업대가 방에 있고.. 거기에 내가 주로 있기 때문이라고.. 그렇다면 지금은?? 이렇게 따로 국밥?? 실은... 내가 책상에 있지 않고 잠깐 거실에 나와 있으니.. 나를 중심으로 이렇게... 뒤쪽에 세 녀석... 앞쪽으로 세 녀석.. 여섯이서 나를 에워싸고.. 바라보고 있다. 다소는 이렇게 스크래처 위에 있다가.. 이리 저리 소리 나는 데로 시선을 돌리고.. 다람이는.. 심심한지 소파스크래처에 몸을 비비다.. 그 모습을 찍자 민망한지 멀뚱~ 그러더니 그루밍이나 해야겠단다. 다복이는 셋톱박스를 베게 삼아 있더니.. 내가 사진을 찍자 뒤집어져서 애교를.. 눈동자가.. 점점.. 치켜올라가더니..(아니 내려.. 더보기
이런 게 가족인 거지! 책상에 앉아 있는데.. 뒤에서 다라의 골골송이 들려서 보았더니.. 다라가 이렇게 열심히 오빠냥 다행이의 배에 꾹꾹이를 하고 있었다. 다행이는 자나?? 하고 옆으로 돌아보니.. 깨어서..눈을 껌뻑껌뻑하면서.. 동생이 꾹꾹이할 수 있도록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참 기특한 넘들... 우리 다라는 어미 주리가 떠난 뒤.. 다른 넘들보다 더디게 살이 올랐었다. 중성화할 시기가 되었는데도.. 3Kg이 넘지 않아 살이 찌기를 기다릴 정도로.. 그래서 다른 다씨냥들에게 늘 말했다. "막내 좀 챙겨~" "다라 좀 돌봐~" 그런데 그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신기하게도 다씨냥들이 한결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다라에게는 너그러웠다! 그 습관이 남은 것인지.. 지금은 그 위 다이보다 다라가 체중이 더 나가는데도.. 우리 다.. 더보기
지금은 욕실 보초 중!! 다람아~ 욕실에 들어오려구?? 내가 목욕물을 받자.. 우리 다람이.. 욕실에 들어와 있고 싶은가본데... 어쩌나.. 이미 다행이와 다이가 진치고 있다. 웬일인지.. 다람이가 그냥 돌아나가지 않고.. 다행이 응꼬 냄시 함 맡는다!ㅋ 응꼬 냄시 맡고 갔다고 다행이가 쫓아가서 다람이에게 솜방망이를 휘두르더니...ㅎ 다람이가 욕실에 들어오려고 하는데.. 자꾸만 막아선다! 다람이는 들어오고 싶지만... 다행이와 부딪치기 싫으니 문 밖에서 서성인다. 애들 함 봤다가... 눈이 마주침 괜히 딴청을 피워보기도 하고... 하지만 문 앞을 떠나지 않는다.. 욕조 위에는 다행이와 다복이.. 욕실 문 밖에는 다람이.. 오늘도 나는 세 냥이의 호위를 받으며 목욕을 했다!ㅋ 우리 다람이는 욕실 호위를 자주 하는 냥은 아니었었다... 더보기
그루밍은 이렇게 받는 거래요~ 우리 다씨냥네 공주들.. 다이와 다라 자매.. 오늘도 한 곳에 들어가 자매애를 과시하고 있다. 단잠을 방해했다고.. 집사 한번 째려주시고.. 너네가 너무 이뻐서~~ 말이쥐~~;; 이쁘다는 말에.. 다라는 금방 헤벌쭉~~ "야~ 막내~ 그런 달콤한 말에 속지 마라냥~~" 언니랍시고.. 다이는 속지 않고 의혹의 눈동자를 굴린다!ㅋ "응~ 언냐~ 나도 속아주는 척하는 거양~" "어이~ 집사~ 잠 깨웠으믄 얼른 마사지나 좀 해 줘 보시라냥~~" (우리 다라는 잠 자는 걸 깨우면 계속 앵앵댄다.. 얼른 쓰담을 하라고..ㅎ) 계속 다라가 울어대니 결국 다이도 하품을 하고 잠을 완전히 깬다.. "야~ 고만 좀 보채라.. 내가 쓰담해 준다옹~" "그럼 그래보시등가~~" "고기~ 고기~ 고기가 간지럽다냥~" "음냐~ 시.. 더보기
넌 나의 첫정이야~ 우리 다소 오늘은 해넘이 시간보다 좀 일찍 뒷베란다로 가서 다씨냥들 먹거리 정리를 하는데... 최근에 이 시간을 잘 함께하지 않던 다소가 일찍 나와 창틀에 올라가 자리를 잡는다. 그런데.. 뒤이어 따라온 우리 다복이.. 자리를 넘보자 다소가 "하~~악~~" 아직까지 다씨냥네서 1인자는 누가 뭐라해도 다소다. 다소한테서 침세례를 받은 다복이.. 두말없이 뒤로 돌아.. 옆 세탁기 위로 피신을...ㅋ 그래도 그 자리가 내심 탐나는지 뒤돌아보고...ㅎ 그렇게 하악질로 다복이를 물렸던 다소는 또 그렇게 주위를 배회하는 다복이가 안돼보였는지.. 은근슬쩍 자리에서 내려온다. 이것저것 삽목해 번식시키는 화분 곁에 가서.. 뿌리부분을 잘라 흙에 묻어놓았더니 제법 자란 당근잎에 관심을 보이고.. 겉으로는 까칠한 듯 보여도.. 더보기
매일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이유 아는 분들은 아는 소문난 무릎냥 우리 다복씨.. 이 녀석은 틈만 나면 내 무릎을 점령하고 그 위에서 온갖 짓을 한다. 시선을 맞추고 있다가 잠시라도 시선을 비끼면 지를 보라고 옷깃을 잡아다니는 것은 기본... 지가 시선을 비낄 때까지 눈맞춤을 하고 있어 주어야 한다! 그러고 내려가냐 하면.. 그게 아니라.. 내 무릎 위에서 그루밍도 하고... (이렇게 비비고 있으니 내 옷은 금세 털 투성이가 된다!ㅎ) 졸린다고 하품 쩍~~ 다복아~ 6월 중순쯤 목욕 함 하자~~ㅎ 그랬더니.. 그 소리에 놀랐는지.. 하품하다 말고.. 입을 다무는 순간.. 캡쳐!! (이 굴욕샷은... 앞으로 두고두고 써먹어야쥐~~ㅋㅋ) 이 녀석.. 잠은 오는데.. 자기는 싫고.. 심심했는지 몸을 있는 대로 뒤틀다.. 뒤에 있는 휴대폰을 잡.. 더보기
고냥씨들 cctv 작동 중 어디서? 책장 위에서.. 다행씨, 다복씨.. 두 넘이 함께... "딴짓하지 말라옹~~" "ㅎㅎ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옹~" "어? 딴짓하는 거 같은데??" 너네 사진 찍고 있잖아~~ "그거 말고 딴짓했잖앙~~ 어디서 뻥치는거야앙~" 그래~ 이눔아~ 홈페이지 드가봤다!ㅡ.ㅡ "딴짓하믄서 우리랑 안 놀아주는 거믄 꽉 물어버린다옹~" 아주 협박을 해라~ㅎ 집사는 이렇게 맨날맨날 고냥씨들 감시를 받고 있다! 책상 옆에는 다람 CCTV까지 작동 중... (여긴 다소 CCTV 자린데... 어쩐 일로 다람이??ㅋ) 더보기
해질녘 창가, 고양이가 있으면... 특별한 일이 없이 집에서 작업을 할 때... 화급하게 시간을 다툴 일이 없을 경우에는... 해넘이를 꼭 챙겨보곤 한다. 해가 서산에 다가들 무렵... 일단 커피를 내리고... 구수하게 번지는 향과 함께 내려진 커피 한 잔을 들고 베란다로 나간다. 겨울 즈음엔 앞베란다... 여름 즈음엔 뒷베란다... 그럼 꼬옥 뒤따라오는 녀석이 있다. 전엔 다소나 다람이가 뒤따라오곤 했었는데... 다-행복이라가 크고부터는 이 녀석들이 온다. 요즘엔 거의 다복이가 이 시간을 함께한다. 지는 햇살을 받는 다복이가 예뻐 사진을 찍으면... 그 그림자마저 내 시선을 유혹하고... 심지어 보일러 계량기마저 그림의 오브제가 된다!! 다복아~ 노을이 아름다운 건 먼지 덕분이래~~ 세상에 하찮은 건 없다는 걸 알려주는 노을... 아름답.. 더보기
힐링 타임... 번다한 말 없이... 함께 누워 주고받는... 눈빛 하나로 충분하다... 더보기
조르기 신공의 진화 "어이 집사~ 내가 놀아주겠다옹~" 우리 다행씨가 집사와 놀아주겠다고 선심쓰는 기술이 날이 갈수록 진화한다. (0단계) 장난감 물어오기.. 이건 지금은 하고 싶어도 못 한다. 하도 자주 물어와서 놀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집사가 장난감들을 서랍에 넣어버리기 때문에.. (1단계) 눈빛 압박!!(위 사진) 실컷 놀고 자리에 앉은 지 채 5분이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저 눈빛을 무시. 내 말이 안 들리나? 그럼 조금 더 높이~ 올라가서 말해주겠다옹~ "어이~ 집사 내가 놀아준다고옹~~" (2단계) 의자 아래에서 팔 부여잡고 어깨 두드리기..(어깨 두드리는 장면은 놓쳤다!) 이건 요즘 숱하게 보여주는 기술이다. 처음엔 신기했더랬다. 다소, 다람이는 여간해서 그런 기술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뭐든 너무 .. 더보기
심도 깊은 대화? 이 자리는 우리 다행씨가 좋아하고 애용하는 자리 중 하나다. 그렇다고 자리를 독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금 더 자주 앉고 덜 앉는 차이들이 있을 뿐... 이곳은 다-행복이라가 주로 이용을 하고.. 다소와 다람이는 덜 활용하는 곳.. 특히 이 팔걸이 부분은 다행이가 좋아하는 곳이다~ 여기서 뒹굴방굴~~ (흐~~ 뒷발 저리 오무릴 때... 꺄흑~~) 조금 풀어진 식빵을 구우며 하품도...ㅎ 찹쌀똑을 맛나게 찹찹거리기도... 오메~~ 근데.. 머리 크기 봐라~~ㅎ 다행씨~ 다씨네에서 누가 가장 머리가 큰가요?? "저요~" 그럼 몸무게는 누가 젤 많이 나가나요?? "저요~" 점점 고개가 쳐지는 다행씨.. 이번에는 좀 더 심도 깊은 질문을 던져 보기로 했다. . . . 그럼.. 누가 젤 오줌싸개인가요?? "그.. 더보기
벗겨지지 않는 내 눈의 콩깍지 시선이 마주치면... 심쿵!! 인디고 블루빛으로 짙어지는 어두운 밤 풍경을 바라다보는 다복이의 뒷모습이 내 시선을 끌었다! 가끔 이렇게 홀로 분위기를 잡는 다복이... 다른 냥이들 노는 소리에.. 거실쪽도 함 바라봐주고... 내가 사진을 연신 찍고 있으니... 나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내가 그렇게 예쁘냐옹~~" 우리 다씨냥들은 목욕이래봐야 일 년에 한 번 내지 두 번 시키는 게 다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이렇듯 훌륭한 미모를 유지한다. 전에 언젠가 아고라 반려동물방에 올린 글의 댓글에 '사진기가 좋은 거냐.. 사진 찍는 기술이 좋은 거냐..'고.. 우리 다씨냥들의 미모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분이 계셨다! 우리 다씨냥들이 너무 이쁘게 보인다고... 단언컨대.. 그건 사진기 덕도 아니고..(DSLR .. 더보기
이건 내 장난감이야~ 다-행복이라 중 가장 똥꼬발랄하던 다복이가 요즘 컸다고 많이 얌전해졌다. 낚싯대를 가지고 놀 때에도 예전에는 가장 높이 비상하던 다복이였는데.. 오히려 요즘은 다행이가 더 뛰기도 잘하고 활발하게 논다. 물론 아직도 레이저포인트에는 열광하지만... 그런데 다복이가 장난감 중 레이저포인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오뎅꼬치다. 낚싯대로 놀아줄 때는 그냥 바라보기만 하다가도 오뎅꼬치를 들면 벌써 자세가 달라진다. 다행이와 박스집 구멍으로 놀고 있었더니 금세 달려와서 가로채는 다복..ㅎ 다른 장난감은 다른 애가 놀고 있는 걸 건들지 않는다. 그런데 유독 이 오뎅꼬치는 마치 자기의 전용 장난감인 양.. 양보하지 않는다. 오뎅꼬치는 지금도 놀다가 멀리 던지면 잘 물어온다. 그리고 머리를 디민다... 쓰담해달라고..ㅋ .. 더보기
구멍 숑숑 뚫린 박스집의 묘미 구멍 숑숑 뚫린 박스집의 좋은 점은.. 이렇게 구멍을 통해서 첫째 다소와 눈도 맞추고.. 둘째 다람이도 들여다보고.. "집사가 아까 귀리를 나만 안 뜯어다 주었잖냐옹~~" "알았다옹~ 그럼 얼른 뜯어와 보라옹~~" 그래서 박스집 안에 이 편한 자세로 들어앉아 있는 다람이한테 귀리 뜯어다 바치고.. (앗.. 얘기가 옆길로 새고 있군...흠..;;) 어쨌든가.. 박스집의 숑숑 뚫린 구멍은 여러 모로 쓸모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렇게 귀여운 찹쌀똑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ㅋ 우리 다행씨.. 오뎅꼬치를 잡아보겠다고..발톱까지 삐죽 내밀고.. 주딩이까지 밀착~ (어느 게 오뎅꼬치고.. 어느 게 솜방망인지....ㅎㅎ) 이렇게 열심히 열심히.. 왼손, 오른손 번갈아가며.. 노력한 결과... 드디어 물었당... 더보기
채식 고양이 뭐를 하든.. 우리 다씨냥들의 검수가 필요하다.ㅋ 취나물을 다듬고 있으니 다행이(왼쪽)와 다복이(오른쪽)가 검수를 해 보시겠단다! 이 둘은 향만 검수하시고 통과~ 다이 검사관도 오긴 왔는데.. 저리 눈이 감기는 건..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표시..ㅋ 다라는 옆에 오긴 왔었지만.. 온 자취를 남기기도 전에 그냥 설렁설렁 통과~~ 다람이는 아예 곁에도 안 오시고.. 그렇다면 다씨냥 검수관들 중 최고참 우리 다소는? 요리 조리 살펴보시더니.. 맛까지 직접 검수를 하시겠단다! 씹고.. 뜯고.. 맛보고.. 다소 검사관님~~ 어찌.. 이 취나물은 통과인가요??ㅎ 우리 다소는 아무래도 채식을 좋아하는 듯.. 캔 간식 등은 거들떠도 안 보면서.. 채소는 아주 잘 먹는다. 우리 다소가 지금까지 먹은 식물들을 보면.. 더보기
"누가 제일 예뻐요?" 전에 동료들이 집에 다녀간 적이 있다. 고양이를 여럿 키우는 집이라 자연스럽게 고양이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 특히 그 중 한 분은 유학 중인 딸내미가 미국에서 기르다.. 한국에 다녀가고 그럴 때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본가에 데려다놓은 고양이 둘을 어거지로 떠맡아 키우게 되셨는데.. 고양이라는 동물의 매력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말귀를 잘 알아듣는지.. 새록새록 알아가는 재미에 빠지셔서.. 고양이 양육담을 맛깔나게 풀어놓으셨다. 처음에는 방 하나를 고양이 영역으로 해두었다가.. 거실, 서재 등을 허락하고.. 마지노선으로 생각하셨던 침실과, 침대까지 고양이 영역으로 점령당한 이야기며.. 간식을 먹고 싶을 때 의사소통을 하는 거며.. 둘이 놀 때 서로 관심을 끌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며 등등.. 그렇.. 더보기
뿌리칠 수 없는 유혹 이런 모습을 어떻게 그냥 지나치라구..ㅠ 얘들아~~ 맘 일 좀 하자꾸나.. 자꾸 유혹하지 말라구~~ㅠ "뭐라 그랬냐옹~~ 헤롱~~" ㅡ.ㅡ;; 더보기
허접한 집도 알뜰하게 써주는 효묘들 다복이 다행이 함께 들어가서는... 누가 나가나.. 서로 견제하는 듯..ㅎㅎ 다이도 들어가고.. 다라도 들어가고.. 그렇게 들어가 있음.. 밖에서 누군가 기웃기웃.. 다행이는.. "여긴 내 집인데.." 하는 표정..ㅋ 다행이는 포기하지 않고.. 또 같이라도 들어가 있겠단다.. 다복이도 들어가고.. 이번에는 다람이가 기웃기웃.. '언젠간 들어가고 말 거야..' 하는 듯한 다람이 표정.. 그러더니.. 오늘 어느 틈에 들어가 있는 다람이.. 이번에는 또 다라가 기웃기웃.. 다른 때 같음 저렇게 다라가 와서 기웃대면.. 다람이는 밖으로 나올 텐데..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는지 딴청만 부리고.. 심지어 다행이가 파고드는데도.. 안 나오고 버틴다!! 다람이가 바라보니 다행이 귀가 쫑긋~ 여긴 내 집인데.. 내가 쫄 .. 더보기
10초 만에 완성한 고양이 집 마트에서 구멍이 숭숭 뚫린 상자를 보는 순간.. 이건 우리 다씨냥들 놀이상자 하면 좋겠군! (뭘 봐도 고양이와 연결하는 집사의 본분에 충실!!ㅎㅎ) 아니나다를까.. 장본 것들을 꺼내자 마자.. 우리 다행씨 쏘옥 들어가 주신다. 고양이 물건 시킬 때 온 상자를 하나 겹쳐넣으니.. 집이 되는걸~ 다행이가 보란 듯이 들어가 앉아주시고.. (장본 거 정리도 않고 고양이 집부터 만들고 있는 집사..ㅡ.ㅡ;) 다라도 와서 기웃~ 다라가 들어갔는데.. 다행이는 안 나온다.. 자리를 잡느라 들고 움직여도 안 나온다.. 자리를 옮겨 위에 모포 하나 걸쳐주니 그럴 듯한 집 완성..ㅋㅋ 다이, 다복이, 다람이까지 와서 기웃기웃~~ 여긴 내 자리라고 여유롭게 하품까지 하는 우리 다행이.. 그런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다.. 더보기
너네 형제냥 맞다니까~ 누가 형제냥 아니랄까봐... 눈 뜨는 타이밍.. 눈 감는 타이밍.. 게다가 앞발 접어넣은 모습까지..똑같이.. 너네 형제냥 맞아~~ㅎ 더보기
고양이 낚싯대의 여러 쓰임새 고양이 낚싯대는 이렇게 고양이를 화들짝 뛰어오르게도 하고... 때로는 고양이를 춤추게도 합니다!ㅋ 우아한 듯.. 새침한 우리 다이는... 고양이 낚싯대를 어떻게 사용할까요?? 낚싯줄을 치실로 쓰겠답니다! 낚싯대로는 코도 후비구요~ 아 그리고는 이걸 어디로 가져가려는 걸까요?? 가져가다가 팽팽한 낚싯줄이 튕겼습니다.. 오~ 그래도 날쌔게 가서 다시 잡네요! 고양이 낚싯대가 이렇게 다양한 쓰임새가 있다는 걸 우리 다이 덕분에 아는군요!!ㅋㅋ 더보기
화초 뜯어먹은 고양이의 반응! 다복아~~ 너 거기서 뭐하는겨?? 어쭈구리~~ 입까지 닦고~~ 딴청 피워봐야 소용 없어~~ 입 옆에 증거가 똭~~ 붙어 있으니 발뺌할 생각은 하덜 말더라구!! "엥? 딴청은 뭐고 발뺌은 뭐냐옹??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딴 걸 하냐옹??" "간식을 거기 놓아두었기에.. 집사의 성의를 생각해서 살짝 맛을 봐준 건데..." "뭘 그딴 거에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감동하고 그러냐옹~~" ㅡ.ㅡ;; 아.. 이... 뻔뻔한 고냥씨를 보았나... 다복이 이눔은 먹으라고 키워놓은 캣닢이나 귀리는 잘 안 먹으면서.. 꼭 관음죽이나 트리얀을 뜯는다! 전엔 화초를 뜯다가 내가 잔소리를 하면... 후다닥 도망가는 시늉이라도 하더니.. 이제는 당당함마저 갖추고 어슬렁어슬렁~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다!! 근데... 뻔뻔해도 이렇.. 더보기
다씨냥들 구충제 먹이기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라 집에서 기르는 냥이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구충을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외출냥이인 경우 더 자주 구충을 해야 한단다. 그래서 난 다씨냥들의 경우에는 봄에 한 번.. 바깥냥들의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파나쿠어산을 습식 간식에 섞어서 준다. 바깥냥들은 그렇게 주면 게눈 감추듯 뚝딱인데.. 다씨냥들은 여섯 녀석이 캔 하나를 다 못 먹는다. 둘은 습식 간식을 잘 안 먹고.. 네 녀석이 먹는데.. 캔 하나가 남는다. 일단 스스로 먹게 한 다음.. 먹는 양을 봐서 좀 부족한 듯 보이는 녀석은 따로 수저로 떠 먹인다. 그리고 습식 간식을 안 먹는 다씨냥들은 따로 파나쿠어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물에 되직하게 섞어 손가락에 묻혀 먹인다. 우리 다행이 찹찹~ 다복이도 찹찹~ 사진을 .. 더보기
우리의 만남은 운명이었어! 01 02 03 04 다행(♂) 다복(♂) 다이(♀) 다라(♀) 임신한 채 집사를 간택한 주리에게서 태어난 '다-행복이라' 다행, 다복, 다이, 다라 2013년 4월 27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다행, 다복, 다이가 태어나고 4월 28일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다라가 태어났다. 쬐끄만 것들이 가질 거 다 가지고 태어나 꼬물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 새끼도 아니건만... 가슴이 뭉클... 새 생명의 탄생을 보는 것은 무척 경이로웠다!! 하지만... 그 한편으로는 걱정 한 보따리가 뒤를 이었다. 이 녀석들을 다 키울 수는 없을 텐데... 어찌하나... 가족들이 알면 난리날 텐데... (우리 가족들이 유난히 고양이 알러지가 심한 사람이 많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오동통통 살이.. 더보기
한뼘 더 가까이.. 오실 때마다 바리바리 싸짊어지고 오셔서는.. 이렇게 열심히 놀아주시고.. 맛난 간식 챙겨주시니... (다복이의 시선...ㅋ) (다복이 너도 먹어~~) 우리 애들이 뿅~~ 갔어요! 이번에는 다라도 오래 숨어 있지 않고.. 일찍부터 나와서 놀고... (헛.. 다이 날았당~ㅋ) 낚은 건가.. 낚인 건가?? 그것이 알고 싶구낭~~ㅋ 겁쟁이 다람이도 나와서 돌아다니고.. 밥도 먹고.. (양순맘님 신발 있는 데 가서 탐색하기~~ㅋ) 다복이는 이모야 팔을 베고 잠이 들고.. 다행이는 할짝할짝 그루밍해 드리고.. 포옥 안겨서 가만히 있고... 이모야 주무실 방 앞에 가서 문 열리길 기다리고.. 다행이도.. 그러다.. 문을 여니.. 우루루 몰려들어가서는.. 다행이가 결국 '이모얀 내 거야~' 하고 쉬야로 찜도 해주시고... 더보기
다묘 집안에서 흔한 일 다행이와 다복이의 리얼한 씨름 장면.. 다복이가 다행이에게 도발도 먼저 하고.. 도망도 먼저 가고.. ㅎㅎ 다묘 집안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 형제자매끼리 멱삽잡이.. 씨름.. 뒤집어졌다..엎어졌다.. 쫓고 쫓기고.. 엎어치고 메치고.. . . . 그러나... 그렇게 한바탕 뒹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렇게 머리 포개고 코~ 모닥모닥 모여서.. 잠이 드는 이쁜 녀석들... 더보기
행복하니? 나도 행복해~ 무릎에서 혀까지 내밀고 코믹한 표정으로 잠들었다가.. 사진을 찍으니 반짝~ 눈을 떴다! 여전히 맹~~한 표정!!ㅎ 이럴 때.. 깨물어주고 싶게 귀엽다!! 배마사지를 해달라고 조르긴 해도.. 일할 때 스스로 무릎을 파고드는 적은 거의 없었는데.. 최근..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내 무릎에 스스로 올라오는 다소.. 이렇게 나이배기들이 스스로 무릎에 올라오면.. 난 뭐라 표현하기 힘들 만큼.. 뭉클..!! 내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며 부르는 다소의 골골송이 방 안에 잔잔하게 퍼진다... 잠깐 일손을 멈춘들 어떠랴.. 네가 이렇게 평온하고 행복하다면... 그걸로 족한 것을... 골골송을 부르며 만들어내는 몸의 진동이.. 무릎을 통해 내 온몸으로 전달될 때.. 나 역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평온한 상태가 된다~ 더보기
겨울 잘 나줘서 고마워~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물이 얼지 않는 봄이.. 더 반가운 이유는... 바로 너희들 때문이란다!! 더보기